홍제천을 걸으며 자연의  아름다움에 감사를 느껴본다.
가을에 알록 달록한 잎새들이 겨울을 준비하느라 하나 둘 떨어자는 풍경과
아직 지지 않은 꽃을 보며 다음에도 꼭 피어나길 바래본다.
남편과 함께 5다리를 찍는 미션을 같이하며 무심했구나 하는 생각이 들었다.
20년이 넘게 서대문에 살아왔지만 다리 이름을 정확하게 알지 못했는데
이번 기회에 나의 머리에 각인이 된 것 같다.
그리고 남편과의 좋은 추억 거리를 하나 남긴 것 같다.
평상시에는 하지 않던 하트를 날리며 슬며시 사랑을 고백하며 웃음 가득 
즐거운 나들이라 할까! 제대로 운동을 한 것 같다.
홍제천이 나의 힐링이다 ~~~